위메이드 신작 '미르4', 시장 인식 깰까..매출 성과 '주목'

임영택 2021. 1. 22.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오는 2월 10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를 통해 '미르4'의 매출 성과도 공개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 매출 1위 등의 성과를 고려해 '미르4'의 일 평균 매출을 4~5억원 수준으로 평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오는 2월 10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를 통해 ‘미르4’의 매출 성과도 공개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 매출 1위 등의 성과를 고려해 ‘미르4’의 일 평균 매출을 4~5억원 수준으로 평가한다.

위메이드는 오는 2월 10일 2020년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기업설명회(컨퍼런스콜)을 개최한다. 주목되는 부분은 ‘미르4’의 실제 매출 성과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미르4’는 초반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7위에 등극했다. 이후 10위권을 유지하지 못해 흥행 성과가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미르4’의 일평균 매출 수준을 4~5억원 이상으로 평가하며 긍정적으로 본다.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이고 구글 플레이에서도 15위 전후의 매출 순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플레이 순위만으로는 실제 매출 성과를 판단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 5위권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수석연구원은 “국내 시장 앱마켓의 점유율은 구글플레이가 75% 내외로 압도적이다. 이 때문에 통상적으로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매출 순위를 보고 매출을 추정한다. ‘미르4’의 경우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등 니치 마켓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구글플레이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시장의 생각과 실제 성과가 차이가 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도 “12월 모바일인덱스는 ‘미르4’ 매출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기준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 매출액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원스토어 1위 기준 일매출이 5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갤럭시 스토어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출시 후 매출은 시장 기대치 대비 상당 수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평가했다.

영업흑자 전환 가능성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에프엔가이드 기준 위메이드의 4분기 예상 연결 실적은 매출 412억원, 영업이익 4억원이다. 전망치대로 실적이 나올 경우 2분기 연속 적자 흐름에서 탈출하는 셈이다.

다만 최근 위메이드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은 증권사들은 신작 ‘미르4’에 대한 마케팅 비용 등으로 적자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흑자전환이 가능한 시기는 올해 1분기로 점친다.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수석연구원은 “4분기는 영업적자 32억원으로 전망한다. 게임 흥행에도 신작 관련 마케팅비 약 80억원이 반영돼 영업적자가 지속된다. 다만 1분기 영업흑자 전환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고 평가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도 “‘미르4’의 매출 기여로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겠지만 신작 관련 마케팅비가 80억원 집행돼 4분기까지는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