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폭력 피해 "교내서 언어폭력·집단 따돌림"

양영전 2021. 1.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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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사례는 전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전체 재학생 중 4만5829명(86.8%)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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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작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해당 응답 비율 과반 이상..금품 갈취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2020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DB)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사례는 전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피해응답률은 1.6%로 2019년 1차 조사 때보다 0.6%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 3.1%, 중 0.7%, 고 0.3%로 나타나 초 1.9%p, 중 0.4%p, 고 0.1%p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14일부터 10월2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전체 재학생 중 4만5829명(86.8%)이 참여했다.

피해 유형별 응답률은 ▲언어폭력 36.7%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24.3% ▲사이버(휴대전화) 괴롭힘 10% ▲신체폭행 8.5% ▲스토킹 6% ▲금품갈취 5.8%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발생 장소는 ▲학교 안 67.3% ▲학교 밖 23.9%로 조사됐고, 학교 안인 경우 ▲교실 31.3% ▲운동장 13.8% ▲복도 10.5% ▲급식실·매점 6.7% 순으로 응답했다.

피해발생 시간은 ▲쉬는시간 36.1% ▲점심시간 17.7% ▲하교 이후 17.5%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저연령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평화교실 운영 학급 지원,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인성교육 강화,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 확대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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