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참여하고 소통하는 역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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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벌어진 인기 강사 설민석 씨의 역사 왜곡 논란은 '역사 대중화'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
이 책은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역사학의 한 분과로 자리 잡은 공공역사(public history)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입문서다.
공공역사란 역사학계와 전문 역사학자라는 범위를 넘어 일반인이나 그 경계에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역사 실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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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역사란 무엇인가│마르틴 뤼케· 이름가르트 췬도르프 지음│정용숙 옮김│푸른역사
최근 벌어진 인기 강사 설민석 씨의 역사 왜곡 논란은 ‘역사 대중화’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 이 책은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역사학의 한 분과로 자리 잡은 공공역사(public history)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입문서다.
공공역사란 역사학계와 전문 역사학자라는 범위를 넘어 일반인이나 그 경계에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역사 실천을 의미한다. 1970년대 미국을 필두로 역사 서술의 중심이 정치사에서 사회사로 이동하고, ‘네가 서 있는 곳을 파라’는 구호를 내건 역사 작업장 운동이 시작되면서 등장했다. 책은 박물관 종사자, 전시 기획자, 언론인, 여행 가이드, 유튜버 등 대중역사가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원칙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416쪽,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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