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346명..두 달 만에 첫 300명대 중반

이현경 기자 2021. 1. 22.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방역 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누그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시 수준의 코로나 대응을 발표한 가운데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가 2461만51명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오후 서울역 전광판에 설 승차권 예매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올해 설 승차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전화 접수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이라고 밝혔다. 404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58명이 줄었다. 지역발생은 314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580명으로 가장 많고, 이후 300명대 후반과 400명대 초반을 오가며 500명을 넘기지 않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46명은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규모로는 가장 적다. 또 ‘3차 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4일 349명을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에 처음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방역 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누그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발생 314명 중에서는 서울이 11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102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서는 8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 223명이 나와 지역발생의 약 71%를 차지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23명, 경남 21명, 경북 12명으로 세 개 지역에서 두 자릿수가 집계됐고, 그밖에 강원 8명, 충남·전남 각 7명, 대구 5명, 광주·울산·제주 각 2명, 대전·충북 각 1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세종과 전북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21명)보다 11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 14명, 경북 3명, 서울 2명, 대구·인천·울산·강원 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총 13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줄어 299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20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28일 295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시 수준의 코로나 대응을 발표한 가운데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가 2461만5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40만9641명이다. 

세계적으로는 9742만5832명이 확진돼 조만간 1억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코로나19에 희생된 사람은 모두 28만7820명이다.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