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틀 연속 폭락..암호화폐 시장가치 10%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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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가치가 이틀 연속 폭락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총액의 10%가 사라졌다고 21일(현지 시각) 외신들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1일에만 8% 하락해 3만1007달러(한화 약 3400만원)를 기록, 이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3만 2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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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가치가 이틀 연속 폭락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총액의 10%가 사라졌다고 21일(현지 시각) 외신들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1일에만 8% 하락해 3만1007달러(한화 약 3400만원)를 기록, 이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3만 2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달 중 4만 1940달러선까지 치솟았던 걸 생각하면 ‘대폭락’인 셈이다.
하락 원인은 불분명하다. 한편에선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가 지난 18일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주로 불법자금 조달을 위해 사용된다"며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을 하락 이유로 분석하기도 했다.
다만 시장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양새다. 투자자 대부분은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전했다.
그레이스케일투자 CEO의 미카엘 손넨셰인은 "조정은 어떤 시장에서나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며 "특히 비트코인 생태계에서는 더욱 자연스러운 일"이라 말했다.
그는 또 "2016~17년엔 6차례의 조정으로 거의 30%가 넘게 빠진 후에야 새로운 고점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 시장은 아직 엄청난 변동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아마존 초기시절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제프 베조스를 비롯한 몇몇이 아마존 주식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시기를 생각해보라"며 "아마존도 첫 3년동안 50%이상 하락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비트코인 구매 안정성도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동안 거의 9%이상 빠져 1이더리움= 1182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더리움 가치는 지난 19일 사상 최고가인 1439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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