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7언더파 2위

정대균 2021. 1. 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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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브라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첫날 리더보드 상위권을 점령했다.

선봉장은 안병훈(30·CJ대한통운)이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솎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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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한 안병훈이 18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코리안 브라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첫날 리더보드 상위권을 점령했다.

선봉장은 안병훈(30·CJ대한통운)이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솎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찬 브랜든 하기(미국)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와 스타디움 코스에서 1, 2라운드를 번갈아 치른 뒤 3라운드부터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를 해 우승자를 가린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전반에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예사롭지 않은 샷감을 과시했다.

후반 들어서도 날카로운 샷감을 자랑하며 타수를 줄여 나갔다. 11번홀(파5)부터 12번(파3), 13번홀(파4)에서 3개홀 연속 버디로 상위권으로 올라선 안병훈은 이후 3개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1.5m에 붙여 7번째 버디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안병훈은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 감각이 좋았다”며 “7개의 버디 중 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1~2m였을 정도로 쉽게 경기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안병훈은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이 나란히 3차례씩만 페어웨이와 그린을 벗어났을 정도로 샷감이 좋았다.

타이거 우즈의 전 스윙코치였던 션 폴리와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안병훈은 바뀐 스윙에 대해서도 만족해했다. 안병훈은 “스핀이 많아서 드라이브샷의 정확도가 떨어졌는데, 새 코치와 함께 스핀을 줄여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을 하고 있다”며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오늘 7언더파를 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김시우(26·CJ대한통운)도 스타디움 코스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잡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85.71%로 높았으나 아이언의 그린 적중률이 55.56%로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 대신 홀당 퍼트 수는 1.5개로 퍼트감은 좋았다.

임성재(23)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경훈(30)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한 김주형(19·이상 CJ대한통운)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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