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베테랑 피지컬 코치 베네디토 합류.. 세징야는 이달 말 합류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구FC에서 3년간 호흡을 맞추었던 베테랑 피지컬 코치 베네디토가 1년 만에 돌아왔다.

대구는 지난 21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가격리를 마친 베테랑 피지컬 코치 베네디토가 팀에 합류했다”고 알렸다. 그는 브라질에서 20년 넘게 피지컬 전문 코치로 활동하다 2017년 대구에 첫발을 내딛였다.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전수하며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끌어올리는데 힘을 썼고 지치지 않는 대구 특유의 강철 체력과 유연성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2020년 전임 안드레 감독과 사우디아라비아로 함께 떠났지만 팀 성적 부진으로 일찍 브라질로 복귀했다. 이후 대구와 꾸준히 두터운 관계를 형성하며 교류하고 있었다. 대구 역시 전문 피지컬 코치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그의 복귀를 검토하고 있었다. 외국인 선수들과의 친밀도, 좋은 성격 때문에 선수들의 칭찬도 잇따랐다.

베네디토 코치 역시 지난해 브라질에서 P급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더 많은 지식과 다양한 훈련법으로 선수들의 피지컬 향상을 도울 준비를 마쳤다. 이로써 대구는 이병근 감독, 최원권 수석코치, 이용발 GK코치, 이종현 코치, 베네디토 피지컬 코치를 꾸리며 2021시즌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한편,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 중인 세징야는 이달 말,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후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 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