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면 따라와" 백신맞은 74세 터미네이터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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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슈워제네거는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백신접종 센터로 변신한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을 찾아 백신을 맞는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는 "아주 좋은 하루다. 이렇게 기다림이 행복한 적은 없었다"라며 "여러분이 백신 접종 자격이 된다면 등록을 하고 꼭 나처럼 접종을 하라"고 말했다.
이날 슈워제네거는 백신 접종 당부 외에도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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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아 윌 비 백(I’ll be back)”이라는 명대사를 남긴 미국 할리우드 원로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74)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팬들에게 남긴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슈워제네거는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백신접종 센터로 변신한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을 찾아 백신을 맞는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영상에서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티셔츠를 걷어 올리며 백신을 맞았다. 접종을 마친 뒤 슈워제네거는 “오늘 백신을 맞았다”라며 “여러분도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와라”라고 말했다. 팬들에게 백신 접종을 당부한 것이다.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와라’는 영화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1991)에서 그가 했던 대사다.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터미네이터 T-800이 저항군 지도자 코너를 만났을 때 안심시키면서 한 말이다.
영상과 함께 슈워제네거는 백신 접종을 꼭 하라는 글을 다시 남기기도 했다. 그는 “아주 좋은 하루다. 이렇게 기다림이 행복한 적은 없었다”라며 “여러분이 백신 접종 자격이 된다면 등록을 하고 꼭 나처럼 접종을 하라”고 말했다.
이날 슈워제네거는 백신 접종 당부 외에도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집에 불이 나면 유튜브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119에 신고해야 하고 의사가 당신에게 암 진단을 내리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며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평생 바이러스를 연구해온 의료진의 말을 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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