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수학능력시험(SAT) 한국어 과목 폐지..26년만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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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국일보·중앙일보는 현지시간 22일 시험 주관처인 대학입학시험위원회(칼리지보드)의 발표를 인용해 "SAT 2의 미국 내 시행이 즉각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어 시험은 1994년 SAT 2에 공식 신설됐고, 이번 칼리지보드의 결정에 따라 26년 만에 역사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칼리지보드의 SAT 2 폐지에 따라 5월 치를 한국어 시험도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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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국일보·중앙일보는 현지시간 22일 시험 주관처인 대학입학시험위원회(칼리지보드)의 발표를 인용해 "SAT 2의 미국 내 시행이 즉각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SAT 2는 수학과 문학, 역사, 생물학, 물리학을 비롯해 한국어를 포함한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와 같은 교과목을 선다형 문제로 푸는 시험입니다.
그동안 미국의 대학들은 입학 사정에서 본 고사인 SAT와 대학입학학력고사(ACT·American College Test) 점수 외 추가로 SAT2 성적 제출을 권장해 왔습니다.
한국어 시험은 1994년 SAT 2에 공식 신설됐고, 이번 칼리지보드의 결정에 따라 26년 만에 역사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칼리지보드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이유로 이 시험의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칼리지보드의 SAT 2 폐지에 따라 5월 치를 한국어 시험도 취소됐습니다.
이 시험에 대비해 1997년부터 모의고사를 개발해 치르던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등 현지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은 SAT 2 폐지 소식에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대안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습니다.
(사진=사진 칼리지 프렙, NAKS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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