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덤보' 전인지, "혹독한 연습으로 경기력 거의 회복했다"

정대균 2021. 1. 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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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은 거의 다 회복했다." 지난 2년간 부진에 시달렸던 '덤보' 전인지(27)가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를 마친 뒤 "사실 작년 이맘때는 훈련량도 충분치 않았다. 따라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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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자리한 전인지. /사진=LPGA투어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경기력은 거의 다 회복했다."
지난 2년간 부진에 시달렸던 '덤보' 전인지(27)가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를 마친 뒤 "사실 작년 이맘때는 훈련량도 충분치 않았다. 따라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겨울에는 선수라면 누구나 열심히 훈련한다. 그러나 나는 작년 시즌을 앞두고 게으름을 피웠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다.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경기력을 거의 다 회복했기 때문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전인지는 지난 2년간의 부진 원인으로 마음의 동요, 약간의 조울증세, 그리고 경기를 즐기지도 못한 것으로 꼽았다. 그는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그리고 내면의 내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했다. 스윙 코치, 멘털 트레이너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는 조금 긴장한 나머지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졌다. 전인지는 "인지, 너는 할 수 있어. 경기를 즐겨"라고 스스로에게 되뇄고, 다음 샷을 잘 처리해 버디로 연결했다. 전인지의 경기 모습을 지켜본 중계방송 코스 해설자는 "스윙이 좋아졌다. 볼 탄도도 높아지고 비거리도 늘어난 듯하다"고 평가했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6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6번홀(파4)에서 범한 트리플보기가 옥의 티였다. 전인지는 김세영(28·미래에셋)의 소개로 최근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집을 장만했다고 했다. 그는 "진작부터 미국에 집을 구하고 싶었다. 이제는 더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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