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전통시장 26만3000원 vs 유통업체 36만3000원

박영래 기자 2021. 1. 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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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3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과 축산물의 가격강세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해 2월10일까지 3주간 민·관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해 성수품 수급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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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축산물 가격강세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월14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당구 못골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내 안전시설을 점검한 뒤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1.1.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설을 3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과 축산물의 가격강세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6만3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3000원 선으로 나타났다.

올겨울 생산이 양호한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가격이 하락했으나,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 등의 과일과 공급이 감소한 쇠고기와 계란 등의 축산물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해 2월10일까지 3주간 민·관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해 성수품 수급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농수산물의 소비위축 가능성이 큰 현재 상황을 감안해 19일부터 2월14일까지 청탁금지법을 일시 완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설명절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설 선물보내기 캠페인을 추진, 농수산물 소비 진작을 통해 민생과 농가소득 안정에 앞장설 계획이다.

백태근 aT 수급관리처장은 "설을 앞두고 29일과 2월5일 두 차례 더 설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알뜰소비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성수품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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