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통' 성 김 前미국대사, 바이든 행정부 동아태차관보 대행 임명

유병훈 기자 2021. 1. 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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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사진> 전 주한 미국대사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에 임명됐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는 21일(현지 시각) 김 전 대사가 바이든 행정부의 동아태 차관보 대행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 대행은 미 국무부에서 동아태 부차관보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를 거친 데 이어 주한미국대사를 지낸 '북핵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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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strong>사진> 전 주한 미국대사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에 임명됐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는 21일(현지 시각) 김 전 대사가 바이든 행정부의 동아태 차관보 대행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동아태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해 몽골 등 주변국을 담당하는 최고위직으로, 동아태 지역 외교정책을 총괄한다. 차관보에 정식 임명되려면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김 차관보 대행은 미 국무부에서 동아태 부차관보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를 거친 데 이어 주한미국대사를 지낸 '북핵통'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6자회담 특사로 기용됐고, 2011년 11월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해 3년간 활동했다.

앞서 2018년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필리핀 대사로 재직하면서도 회담 전날까지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성 부상과 합의문을 조율하는 등 미·북대화의 진척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1970년대 중반 부친을 따라 미국에 이민한 뒤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졸업하고 로욜라 로스쿨과 런던 정경대(LSE)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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