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골 호날두 '온몸이 무기였네'..'기타' 부위로도 골 넣어
[스포츠경향]
온 몸이 무기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760골을 넣는 동안 온몸을 활용해 득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날두는 21일 이탈리아 레조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나폴리와 치른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후반 19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때 수비를 맞고 문전으로 흐른 볼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정규 리그인 세리에A에서 1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호날두는 이날 시즌 전체 득점을 20골로 늘렸다.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는 클럽과 국가 대표팀에서 총 760골을 넣어 세계 축구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체코 스트라이커 요세프 비칸이 759골로 2위, 펠레(브라질)가 757골로 3위”라고 보도했다.
통산 득점 순위는 과거 스타들의 기록 신빙성 등의 문제로 달라지기도 하지만 760골의 의미는 분명 적지 않다.
영국 축구매체 90min은 22일 호날두의 통산 760골을 분석했다. 호날두는 오른발로 488골을 넣었다. 왼발이 139골. 오른발이 확실히 주된 발이라는 게 공인됐다. 놀라운 것은 헤더골이 왼발과 비슷한 131골. 엄청난 점프력을 자랑하는 호날두는 체공력과 문전 위치선정을 앞세워 많은 헤더골을 넣었다. 재미있는 것은 팔로 넣은 골도 1골이 있고, ‘기타’로 분류된 몸통으로 넣은 것도 1골이 있었다. 그야말로 온몸으로 골을 넣은 것이다.
호날두는 오픈 플레이에서 570골을 넣었고, 페널티킥으로 133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PK 골이 적지 않아 늘 골의 영양가 논란은 따라다닌다. 프리킥으로도 57골을 넣어 오픈 플레이의 10%나 되는 비율을 자랑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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