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대니엘 강, LPGA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

정대균 2021. 1. 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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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대니엘 강(28·한국 이름 강효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니엘 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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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에 열린 LPGA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대니엘 강.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재미동포 대니엘 강(28·한국 이름 강효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니엘 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대니엘 강은 지난해 대회 첫날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하고도 최종 공동 12위로 경기를 마쳤던 아쉬움을 달랠 기회를 잡은 셈이다. 대니엘 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어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지난해 8월에 2주 연속 우승으로 통산 5승째를 거두며 시즌 상금랭킹 4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3위로 인생 시즌을 보냈다.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미국) 자매가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를 잡았다. 대회 2연패에 나선 가비 로페스(멕시코)도 6타를 줄여 코르다 자매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로페스는 지난해 1라운드도 공동 2위로 시작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전인지(27)가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3언더파 68타를 쳐 작년 AIG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소피아 포포프(독일)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버디 6개를 잡았으나 6번홀(파4)에서 범한 트리플보기가 뼈아팠다. 박희영(34)과 허미정(32)은 공동 20위(이븐파 71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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