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열 보령부시장 "충남 서해안 랜드마크되도록 공사"

취임 첫 현장방문지는 원산도 종합개발 현장

원산도 종합개발 현장을 방문한 고효열 보령부시장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고효열 충남 보령시 부시장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에 나섰다.

고 부시장은 21일 원산도 종합개발 현장을 찾았다. 국도 77호 보령해저터널 개통공사가 연말로 다가옴에 따라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보완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고 부시장은 당초 계획을 앞당겨 올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선촌항 공중화장실과 농촌유휴시설 창업지원사업, 원산도 테마랜드(진입도로) 조성사업 등을 살펴보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당부했다.

또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할 원산도 슬레이트 정비사업과 해양쓰레기 이동식 집하장 설치, 정주 여건을 개선할 대중교통 노선과 지방상수도 및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농어촌 도로 확·포장 등 편의대책 우선 처리를 주문했다.

공공편익시설 분야에서 농어촌마을 상하수도 정비와 진입도로 개설, 공영주차장 및 공중화장실 조성 등 27개 사업이다.

관광자원개발 분야에서 대명리조트 관광단지 조성 및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등 34개 사업에 9676억여원을 투입한다.

고 부시장은 “세계에서 5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고 백신 접종 및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19가 해소되면 지금보다 최소 10배 이상의 관광객이 원산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남 서해안 문화와 관광을 대표할 랜드마크가 되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사를 추진해나가자"고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