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510억 규모 코로나 백신 유통관리 사업자 선정

박윤균 2021. 1. 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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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보관 및 콜드체인 구축 등 담당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경북 안동 소재 L하우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51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관리 체계 구축 사업을 주관하게 됐다.

21일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이 공고한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관리 체계 구축·운영'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금액은 508억원, 배정 예산은 51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유통하고 보관하는 것을 비롯해 콜드체인(냉장유통)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을 포함해 국내 도입되는 모든 백신을 관리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질병청이 공고한 용역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회사에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경북 안동에 있는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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