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을 이렇게 먹는다고? MZ세대가 만들어 낸 '할매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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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폭설과 한파에 따끈한 겨울 간식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붕어빵과 호빵, 호떡 등 겨울철 별미인 길거리 간식은 젊은 세대 내에서도 사랑받는 추세다.
허씨는 "커피랑 빵을 먹는다고 해서 홈카페가 되는 게 아니다"라며 "지금은 겨울 테마에 맞춰 붕어빵 앙버터나 치즈 군고구마 등을 만들어 먹어야 트렌디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붕어빵의 계절이 끝나도 당분간 MZ세대의 '할매 취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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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폭설과 한파에 따끈한 겨울 간식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붕어빵과 호빵, 호떡 등 겨울철 별미인 길거리 간식은 젊은 세대 내에서도 사랑받는 추세다.
팥 붕어빵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앙버터’를 만나면서부터다.
앙버터는 팥앙금을 뜻하는 ‘앙꼬’의 ‘앙’과 ‘버터’의 합성어로, 빵에 팥앙금과 버터를 얹어 먹는 디저트다.
보통은 치아바타나 스콘 등을 이용해 만들지만, 붕어빵 앙버터는 팥 붕어빵이 주재료다. 에어프라이기에 가볍게 돌린 붕어빵에 버터를 얹어 만든다.
취직 후 집 꾸미기와 홈카페 등에 관심 많아진 직장인 허씨(27)의 경우 ‘사소한 것도 그냥 먹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한다고 했다. 별 것 아닌 먹거리도 마치 카페에서 구매한 디저트처럼 예쁘게 플레이팅 해 먹는다는 것이다.
이에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며 유통업계도 관련 제품을 내놓는 추세다.
2030이 즐겨 찾는 간식에 인절미나 흑임자, 미숫가루 등이 들어간 퓨전 디저트가 다양해진 것이 이를 방증한다.
붕어빵의 계절이 끝나도 당분간 MZ세대의 ‘할매 취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앙버터 붕어빵을 좋아한다고 답했던 김씨 또한 “날이 더 따뜻해지면 흑임자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며 ‘할매’ 트렌드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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