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막아라' 봉화군, 계란 환적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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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은 조류 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위해 계란 환적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봉화군은 타지역에서 계란 도매업 차량이 농장 간을 이동하면서 AI가 급속도로 확산됐던 점에 주목했다.
도촌양계협회는 봉화군 계란 환적장 운영을 위해 계란 1개당 1원의 자조금을 자발적으로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축산 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특정 장소에 계란 환적장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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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촌양계협회, 환적장 운영 위해 기금 자발적 조성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조류 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위해 계란 환적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봉화읍 도촌리 산란계 밀집단지에는 11농가에서 산란계 15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하루 100만개 가량이다.
봉화군은 타지역에서 계란 도매업 차량이 농장 간을 이동하면서 AI가 급속도로 확산됐던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외부 차량이 양계농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일정 장소에서 계란을 실을 수 있도록 별도 장소에 환적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봉화읍 적덕리에 마련된 계란 환적장은 HS FOOD(대표 주재원)에서 제공했다.
도촌양계협회는 봉화군 계란 환적장 운영을 위해 계란 1개당 1원의 자조금을 자발적으로 조성했다.
이 기금은 단지 내 계란운반차량, 지게차 등 장비 임차료, 인건비 등에 사용된다.
봉화군은 차량임차료, 계란운반용 종이합판, 소독약품, 방역자재 등을 지원한다.
계란 환적장을 출입하는 계란운반차량에 대해서는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소독필증을 확인하고 있다.
계란운반차량 내부와 파레트 훈증소독과 함께 계란운반용 나무합판을 일회용 종이합판으로 대체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축산 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특정 장소에 계란 환적장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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