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코로나19 전수검사

허상천 2021. 1. 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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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최근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버스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시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키로 한 것이다.

시는 지난 7일과 11일, 두 번에 걸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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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가 설치된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을 찾은 택시 기사들이 지난 11일 오전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했다. 2021.01.2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부산시는 택시 운수종사자 전수검사에 이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버스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시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키로 한 것이다.

부산지역 시내·마을버스 운수종사자는 94개 업체에 시내버스 종사자 5800여명과 마을버스 종사자 1000여 명 등 총 6800여 명이다.

시는 지난 7일과 11일, 두 번에 걸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0일까지 종사자의 70%인 4770명(시내버스 4320명·마을버스 450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양성 반응을 보인 운전자는 없었다.

시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동부산·금정 공영차고지·연제 공용차고지 등 3곳에서 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시는 이동검사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율을 높여 잠재된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운수종사자들의 진단검사가 완료되면 이를 공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노선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버스 이용을 적극 권장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버스 이용률을 회복토록 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선제적 검사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버스업계 운수종사자들께서는 이동 선별검사소 등을 적극 이용해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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