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도쿄올림픽 취소 내부 결론"(상보)

한상희 기자 입력 2021. 1. 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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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올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취소해야 할 것이라는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일본 집권당 연합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2032년 도쿄올림픽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면서 정부가 다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올해 대회 취소를 발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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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유치에 주력
일본 도쿄올림픽.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 정부가 올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취소해야 할 것이라는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일본 집권당 연합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2032년 도쿄올림픽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면서 정부가 다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올해 대회 취소를 발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1년 연기됐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회의론이 커졌다. NHK방송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거나 다시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은 지난 14일 일본 각료로는 처음으로 "(무관중 가능성을 포함해) 올림픽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둘 중 어느 쪽으로 돌아설지는 모른다"며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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