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서 증발한 145억원 90% 찾았다..공범엔 국제수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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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6000만원의 약 90%에 이르는 돈이 발견되면서 수사에 속도가 나고 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랜딩카지노 재무 담당인원 50대 말레이시아 여성 임모씨와 공모 피의자 30대 중국인 A씨을 추적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중국, 아랍에미리에이트(UAE)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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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랜딩카지노 재무 담당인원 50대 말레이시아 여성 임모씨와 공모 피의자 30대 중국인 A씨을 추적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중국, 아랍에미리에이트(UAE)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했다.
UAE는 임씨가 도주한 곳으로 추정되는 국가다. 이외에도 국제형사경찰기국 인터폴에도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공모 피의자 중국인 B씨를 업무상 횡령 방조 혐의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현금 3억원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랜딩카지노 물품보관소 내 VIP전용 금고에서 81억5000만원을 찾았고, 임씨 모처에서 45억여원까지 찾으면서 총 130억원을 회수했다.
이 돈들이 모두 카지노에서 사라진 것이라면 남은 금액은 16억원인 셈이다. 경찰은 이들 돈이 증발된 돈인지 확인하기 위해 일련번호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랜딩카지노는 금고에서 돈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5일 임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람정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측은 사라진 돈이 홍콩 모기업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돈의 출처와 개인금고에 보관됐던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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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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