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권 시비 끝에 기왓장 투척..가수 전인권 경찰 입건

구교형 기자 2021. 1. 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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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가수 전인권씨(67·사진)가 이웃과 ‘조망권 시비’ 끝에 옆집 대문에 기왓장을 투척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최근 재물손괴 혐의를 받고 있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종로구 삼청동에 거주 중인 전씨는 옆집이 지붕을 1m가량 높이는 공사를 하자 ‘조망권을 침해했다’며 마찰을 빚어왔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해 9월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경찰에서 ‘돌을 던진 기억은 있지만 기왓장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1985년 들국화로 데뷔해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세계로 가는 기차’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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