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킹당한 인텔, 재무자료 유출돼 허겁지겁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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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IT 기업 향한 해커 공격 점점 대담해진다시스코, 엔비디아 등도 러시아 해커에 핵심정보 유출인텔이 지난해 12월 해커들의 공격에 핵심 정보를 털린데 이어 이번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인포그래픽을 포함한 재무 정보가 유출됐다.
불과 한 달전인 지난해 12월 인텔, 시스코, 엔비디아 등은 러시아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의 공격에 핵심 정보를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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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IT 기업 향한 해커 공격 점점 대담해진다
시스코, 엔비디아 등도 러시아 해커에 핵심정보 유출
인텔이 지난해 12월 해커들의 공격에 핵심 정보를 털린데 이어 이번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인포그래픽을 포함한 재무 정보가 유출됐다. 갈수록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해커들의 공격이 대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텔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웹에서 주요 실적 정보가 해킹 당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지 데이비스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커들이 실적 보고서를 미리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T는 인텔이 당초 계획보다 빨리 실적을 공개한 것도 이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인텔 관계자는 FT에 "실적을 발표하기도 전에 홍보실에서 만든 실적 인포그래픽이 회사 밖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 확인하고 있으며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텔을 비롯한 미국 굴지의 IT·전자 기업들은 최근 점점 대담해지는 해커들의 소행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불과 한 달전인 지난해 12월 인텔, 시스코, 엔비디아 등은 러시아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의 공격에 핵심 정보를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와 캘리포니아주 병원, 켄트주립대도 해커들에게 네트워크가 뚫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가 드나들 수 있는 백도어가 네트워크에서 확인된 기업들이 정확하게 어떤 피해를 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수사기관과 보안전문가들은 해커들의 목표가 경영진이 주고받은 이메일이나 기밀 파일, 개발 중인 신기술에 관련된 자료들이 상당수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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