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하고 '새 시즌' 준비하는 '코로나 시대' 인기 전시회들

김고금평 기자 2021. 1. 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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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소개되는 에콰도르 국민화가 오스왈도 과야사민의 특별전시회(2020년 12월19일~1월22일)가 열리는 사비나미술관은 하루 200명 내외로 코로나 인원 제한을 두고 있지만,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면서 전시 한 달 만에 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과야사민의 모든 작품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해외 반출 승인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항공편이 줄어 운송료가 2배가량 뛰어올라 전시연장에 부담이 적지 않았다"며 "하지만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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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도 과야사민 특별전 10일 더 연장, 100만명 돌파한 '빛의 벙커' 새 시리즈 4월 오픈
오스왈도 과야사민의 '온유'(Tenderness), 캔버스에 유채, 135x100cm, 1989. /사진제공=사비나미술관


“어둡지만 그 안에 상징의 희망도 느낄 수 있는 전시회였다” “코로나를 넘어 꼭 봐야 할 전시”

국내 최초 소개되는 에콰도르 국민화가 오스왈도 과야사민의 특별전시회(2020년 12월19일~1월22일)가 열리는 사비나미술관은 하루 200명 내외로 코로나 인원 제한을 두고 있지만,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면서 전시 한 달 만에 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예상보다 관람객이 몰리자, 미술관 측은 오는 2월 2일까지 10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과야사민의 모든 작품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해외 반출 승인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항공편이 줄어 운송료가 2배가량 뛰어올라 전시연장에 부담이 적지 않았다”며 “하지만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지난 19일부터 회차당 인원수를 기존 200명에서 10% 늘렸다. 입장료는 무료다.

코로나 시대 되레 ‘호황’을 누리는 또 다른 전시는 제주도 ‘빛의 벙커’에서 열리는 연작 시리즈다.

제주 '빛의 벙커'가 '반 고흐' 이후 오는 4월 말 준비중인 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새 시리즈 ‘모네, 르누아르, 샤갈’. /사진제공=빛의벙커


이미 클림트, 반 고흐로 2년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에도 꿋꿋이 버티는 성공작으로 평가받은 ‘빛의 벙커’ 시리즈는 이 여세를 몰아 세 번째 전시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준비했다. 오는 2월 28일까지 ‘반 고흐’ 전을 이어간 뒤 4월 말 여는 새 전시는 지중해의 화가들이라는 주제로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7개의 시퀀스가 40여 분간 지속하며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화가들의 5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지키며 빛의 변화를 탐색했던 인상파 화가의 대표주자 모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대담한 색채와 명암의 교차가 매력적인 르누아르, 신선하고 강렬한 작품의 샤갈까지 만나볼 수 있다. 두 전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 전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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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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