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유러피언투어 개막전 첫날 8언더파 선두..토마스는 1오버파

백승철 기자 2021. 1. 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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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와 저스틴 토마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로리 맥길로이와 저스틴 토마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유러피언투어 2021시즌 개막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동반 경기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6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0번홀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토마스와 나란히 티샷을 날린 맥길로이는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전-후반에 4타씩 줄이는 고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8언더파 64타의 성적을 거둔 맥길로이는 단독 선두에 나섰다. 2위 티렐 해튼(잉글랜드)과는 1타 차이다.

반면 토마스는 몸이 덜 풀린 전반에 보기만 3개를 쏟아냈다. 후반 들어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했다.

1오버파 73타인 토마스는 공동 83위에 자리했다. 맥길로이와는 9타 차이다.

작년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을 차지했던 웨스트우드는 공동 10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공동 10위로 웨스트우드와 동률을 이루었다.

1년 전에 2타 차로 준우승했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3타를 잃어 공동 116위로 쳐졌다. 

유러피언투어는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사우디 인터내셔널 등 중동 지역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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