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계 공무원 폭행' 코코린, 러시아 떠나 피오렌티나 이적

이현호 기자 2021. 1. 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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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29,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이 이탈리아로 향한다.

코코린은 러시아 명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스파르타크는 22일 "코코린이 우리 팀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다.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피오렌티나 선수가 된다. 코코린은 피오렌티나로 떠나기 전에 6개월간 몸을 담은 이곳 스파르타크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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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러시아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29,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이 이탈리아로 향한다.

코코린은 러시아 명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프로 데뷔는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했다. 이후 안지, 제니트, 소치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뛰었다. 러시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매치 50경기 가까이 소화했다.

하지만 범법 행위를 저질러 큰 비판을 받았다. 지난 2018년 10월 모스크바의 한 카페에 있던 러시아 산업통상부 고위공무원 데니스 박을 의자로 가격했다. 코코린은 고위 데니스 박에게 인종차별 폭언까지 쏟아부었다.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은 한국계 데니스 박은 뇌진탕 등 신체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물론 당시 소속팀 제니트 모두 코코린의 범법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 러시아 사법 당국은 코코린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코코린은 2019년 9월에 조기 석방되어 소치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자유계약(FA) 이적을 통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뛰었다.

코코린이 해외로 눈을 돌렸다. 이탈리아 명문 피오렌티나가 새로운 행선지다. 스파르타크는 22일 "코코린이 우리 팀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다.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피오렌티나 선수가 된다. 코코린은 피오렌티나로 떠나기 전에 6개월간 몸을 담은 이곳 스파르타크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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