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신길온천역→ 능길역, 원곡역→ 시우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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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그동안 '온천 없는 온천역'으로 철도 이용객에게 혼란을 주던 안산선(4호선) '신길온천역'을 '능길역'으로, 역명과 행정구역명이 달랐던 서해선 '원곡역'을 '시우역'으로 역명을 개정했다.
안산시는 작년 3월부터 시민 의견수렴 및 개정 절차를 통해 안산선 신길온천역과 서해선 원곡역의 역명 개정을 요구했으며,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시우역은 작년 11월24일, 능길역은 올해 1월20일 국토교통부 고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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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그동안 ‘온천 없는 온천역’으로 철도 이용객에게 혼란을 주던 안산선(4호선) ‘신길온천역’을 ‘능길역’으로, 역명과 행정구역명이 달랐던 서해선 ‘원곡역’을 ‘시우역’으로 역명을 개정했다.
당초 신길온천역은 2000년 7월 안산선 종점이 ‘안산역’에서 ‘오이도역’으로 연장 될 때 주변 온천개발 기대감 등을 반영해 ‘신길온천역’으로 이름을 정했다. 그러나 온천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철도 이용객 혼란과 역명 개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되면서 역명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서해선(소사원시) 원곡역은 법정동이 원시동임에도 역명이 ‘원곡역’이라 불합리했던 점, 과거 이 지역 마을명 유래가 ‘시우’라는 점을 감안해 ‘시우역’으로 개정했다.
안산시는 작년 3월부터 시민 의견수렴 및 개정 절차를 통해 안산선 신길온천역과 서해선 원곡역의 역명 개정을 요구했으며,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시우역은 작년 11월24일, 능길역은 올해 1월20일 국토교통부 고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조성곤 교통정책과장은 21일 “역명 개정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도운영사와 협의해 관련 철도시설물 등을 빠르게 정비하고, 시민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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