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신 접종 속도 가장 빠르지만 확진자 급증

정이나 기자 2021. 1. 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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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속도를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아브 키시 이스라엘 보건부 차관은 "이번 봉쇄는 상당 부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매우 빠른 속도로 내려가던 확진자 숫자가 훨씬 느린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3월이면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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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일일 확진 1만 넘어서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속도를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달 말까지 봉쇄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스라엘 성인인구 약 600만명 중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30만명에 육박하며 2차 접종까지 끝낸 사람은 60만명을 넘는다. 이스라엘 정부는 오는 3월까지 모든 성인 인구에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일 확진자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고 이번 달 사망자만 벌써 720명을 기록했다. 이스라엘의 누적 확진자는 58만2869명, 누적 사망자는 4245명이다.

요아브 키시 이스라엘 보건부 차관은 "이번 봉쇄는 상당 부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매우 빠른 속도로 내려가던 확진자 숫자가 훨씬 느린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FT에 따르면 이스라엘 신규 확진자의 40%가 영국발 B117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정부는 3월이면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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