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韓증시, FOMC·테슬라 실적발표에 '주목'

이슬기 입력 2021. 1. 22. 0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주 한국 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슬라 실적발표 등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다음주 시장 흐름을 좌우할 변수는 주 후반에 있다"며 "1월 FOMC와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주요 이벤트인데, 향후 지수 궤적은 이 두 이벤트의 해석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證 "추가 상승 위해선 연준 통화완화 기조와 테슬라 호실적 필요"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주 한국 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슬라 실적발표 등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다음주 시장 흐름을 좌우할 변수는 주 후반에 있다”며 “1월 FOMC와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주요 이벤트인데, 향후 지수 궤적은 이 두 이벤트의 해석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는 3100~3260선을 제시했다.

오는 28일 1월 FOMC가 종료된다. 연초 증시 변동성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변수는 금리 상승이다. 그 기저엔 인플레이션 압력이 자리잡고 있어 연준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가 핵심이다. 시장이 바라는 건 인플레이션 용인과 금리상승세 진정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이 바라는 건 인플레이션 용인과 금리 상승세 진정인데, 특히 금리의 급격한 상승세를 자극한 테이퍼링 불안을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며 “파월의장이 최근 연설에서 테이퍼링 신호를 미리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시장 상승을 위해선 연준 차원에서의 약속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다음주 관심사다. 다음주엔 테슬라를 비롯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이 공개된다. 현재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확정치가 예상치 또는 그 이상의 수치로 나온다면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더욱 강해질 수 있고 그 온기는 한국증시로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면서 “한국 증시를 주도하는 종목도 이번에 실적을 발표하는 미국 기업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