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대 초중반 예상..사우나 · 교육시설 또 감염
<앵커>
오늘(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초·중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지하 사우나와 교육 관련 시설에서 또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있는 지하 사우나입니다.
지난 11일 이용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른 이용자와 직원 등 1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는 내부 수면실에서 며칠간 묵었던 장기 이용객과 같은 수면실을 사용한 직원들이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19일 사이 방문한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교육 관련 시설에선 지난 17일 이후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교실 측은 책상 거리를 1미터 이상 띄우고 일부 차단막을 설치했지만, 감염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학생들이 몇 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수업을 받으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교사 1명과 수강생 4명이 6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일부 학생은 교사와 1대 1 학습을 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밀접한 상태로 같은 공간에 오래 머물 경우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완치자의 중화항체를 무력화해 백신 접종 후에도 재감염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국내에서 확보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를 이용해 치료제와 백신의 효과에 대해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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