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구마교회 피해자 지원 추진"

강근주 2021. 1. 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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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은 21일 "최근 안산에서 벌어진 구마교회 사건과 관련해 분노와 함께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며, 피해자 지원과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구마교회 사건과 관련, '구마교회 피해자 대책 TF'를 구성해 피해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여성단체와 협력해 철저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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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21일 “최근 안산에서 벌어진 구마교회 사건과 관련해 분노와 함께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며, 피해자 지원과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피해상황을 파악한 즉시 피해아동 6명을 분리 조치했다”며 “아이들은 보호소에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에 고통을 겪고 지금은 성인이 된 피해자에게는 성폭력 상담소와 함께 무료법률구조지원을 비롯한 심리지원, 긴급지원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구마교회 사건과 관련, ‘구마교회 피해자 대책 TF’를 구성해 피해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여성단체와 협력해 철저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2의 구마교회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도 세워 추진한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학원, 개인과외교습소(공부방)에 대한 실태조사를 안산교육지원청에 요청했다”며 “불법-부당하게 운영되는 학원-개인과외교습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과외교습자 신고절차 및 미신고 사교육시설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교육부에도 건의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 노력 외에도 시민의 관심도 필요하다”며 “주변에서 불법 사교육시설을 발견할 경우 교육부 불법사교육센터 등 교육당국에 신고뿐만 아니라, 시에도 적극 알려 달라”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아동권리과’를 신설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8명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2명을 배치했다. 이어 올해 각각 10명, 5명을 더 충원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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