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카스트로, 2년 계약으로 '친정' 휴스턴 복귀

[뉴스엔 안형준 기자]

휴스턴이 카스트로와 계약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2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제이슨 카스트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휴스턴은 카스트로와 2년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수비 출전 시간에 따른 인센티브 200만 달러도 계약에 포함됐다. 계약은 신체검사 후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카스트로는 마틴 말도나도와 함께 휴스턴 안방을 지킨다. 휴스턴 출신으로 2016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던 카스트로는 '친정'으로 복귀했다.

1987년생 우투좌타 포수 카스트로는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됐고 201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드래프트 1라운더 출신의 기대주였지만 빅리그에서의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카스트로는 2013시즌 120경기에 출전해 .276/.350/.485,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2013년 이후 한 번도 타율 0.250, 15홈런, OPS 8할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2016시즌 종료 후 FA가 된 카스트로는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거쳤다. 지난해에는 에인절스와 샌디에이고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88/.293/.375,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10시즌 통산 성적은 852경기 .230/.312/.390, 88홈런 301타점이다.(자료사진=제이슨 카스트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