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실적시즌 본격화, 운송·IT·철강·자동차 추정치 상향"

김윤지 입력 2021. 1. 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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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4분기 실적시즌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2일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24조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LG화학(051910)과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현재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들의 실적발표가 다수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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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보고서
"중소형주, 단기적 주목 받을 시기"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K증권은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4분기 실적시즌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수급적인 측면에선 중소형주가 단기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22일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24조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LG화학(051910)과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현재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들의 실적발표가 다수 예정돼 있다. 미국도 테크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작년에는 코로나19 라는 특수 상황이 있었던 만큼, 추정치 변화도 중요하다”면서 “운송과 IT 가전, 철강, 자동차 업종은 3 개월전보다 추정치 상향 폭이 큰 업종”이라고 짚었다.

운송, 특히 해운은 공장 재가동에 따른 글로벌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운임 상승으로 업황 호조를 누리고 있다. 최근 발틱운임지수(BDI)가 반등하며 연초 호조 지속이 예상되고 있다. 철강은 중국과 함께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일본, 대만 등에서의 공장 재가동돼 가격 강세에 긍정적이다. 자동차는 국내/북미 수요 회복와 향후 미래차 산업 기대감, IT는 재택 근무 등으로 수요 증가 지속 등이 이유였다. 한 연구원은 “이들 업종은 내년 1분기의 당기순이익 추정치 역시 상향조정된 만큼, 실적매력이 높은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주들은 최근 호재가 몰리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수급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개인 역시 대형주에 쏠렸다. 한 연구원은 “올해 대형주의 강세의견은 유지하지만, 올해 상반기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공매도 재개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기”라고 짚었다.

오는 26일에서 27일 사이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선 “이미 지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서 지금은 긴축을 고려할 때가 아니라고 언급한 점, 금리인상은 충분한 시간을 주고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면서 “이번에도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 할 가능성이 높아 다소 맥빠진 FOMC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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