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문소리 "출연→공동제작자로 참여, 투자유치 위해 편지도 썼죠"[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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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나아간다.
문소리는 "원래는 내 영화를 보는걸 힘들어 하는데 '세자매'는 눈물이 많이 났다. 워낙 여러번 봤는데도 몰입이 잘 됐다. 우리가 영화에 담으려고 했던 방향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잘 갔구나 안심하면서 봤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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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는 “원래는 내 영화를 보는걸 힘들어 하는데 ‘세자매’는 눈물이 많이 났다. 워낙 여러번 봤는데도 몰입이 잘 됐다. 우리가 영화에 담으려고 했던 방향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잘 갔구나 안심하면서 봤다”고 운을 뗐다.
문소리가 연기한 미연은 세자매 중 둘째이자 겉으로 봤을땐 전혀 고민이 없는 삶처럼 보인다. 힘든 점이 있어도 절대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이어서 문소리는 “내 안에도 여러가지 면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별로야’라고 생각했던 내 스스로 좋아하지 낳았던 모습이 미연과 닮았더라. 남한테 허점 좀 보이면 어떤가, 그런것도 너무 드러내지 않고 집요한 면도 비슷한다”며 “미연 뿐 아니라 영화 속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의 아픔이 모두 느껴졌다. 그래서 더 소중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연기 뿐 아니라 연출, 제작까지 경험하면서 달라진 점은 없을까. 그는 “영화가 내 직장이고 그런 면에서 부서 이동 정도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다 영화일이라 크게 다르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요즘도 재미나게 여러 생각을 하는 중”이라며 “다만 영화에 꽤 애정이 있는 사람인거 같다. 극장을 더욱 가기 힘들어진 상황이다보니 더 애정을 확인하게 되는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난 실제로 극중 미연처럼 엄격한 엄마는 아니다. 딸 혼내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 딸에게는 큰 소리를 낸 적이 없다”며 “장준환 감독에게 아내로서는 각자 일할 땐 영화계 동료이고, 서로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최대한 노력한다. 사실 본지 좀 오래 됐다. 남편이 작업하러 제주도에 가있다. 보면 반가울거 같다”고 미소지었다.
마지막으로 문소리는 “물론 코로나19 상황으로 촬영때부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행복한 현장이었고, 또 이런 현장을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함께한 김선영, 장윤주 배우와의 합도 너무 좋았다”며 “영화에 이런 것들이 잘 녹아든거 같다. 관객 분들께서도 ‘세자매’를 통해 가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마음으로 보신다면 참 좋을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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