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기 '호러쇼'+알리송 'PK 허용', 리버풀 홈 68경기 무패 끝냈다

이승우 2021. 1. 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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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한 공격수의 호러쇼에 믿었던 수문장의 실수가 겹치며 리버풀의 무패행진이 끝났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애슐리 반스에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리버풀은 지난 2017년 안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69경기 만에 패했다.

앞선 리그 세 경기에서 무득점 부진에 빠진 리버풀에 이번 라운드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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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선발 출전한 공격수의 호러쇼에 믿었던 수문장의 실수가 겹치며 리버풀의 무패행진이 끝났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애슐리 반스에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리버풀은 홈에서 패배를 당하며 4위(승점 34)에 머물렀다. 이날 패배로 홈 68경기(55승 13무) 무패 행진이 막을 내렸다. 리버풀은 지난 2017년 안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69경기 만에 패했다. 

앞선 리그 세 경기에서 무득점 부진에 빠진 리버풀에 이번 라운드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선발에서 제외됐고, 알렉스 옥슬레이드-채임벌린과 디보크 오리기가 출전했다. 

리버풀의 로테이션은 실패했다. 채임벌린은 그라운드에서 영향력에 거의 없었다. 오리기는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비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둘은 후반 12분 가장 빨리 교체 아웃됐다. 

전반 막판 오리기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나왔다. 번리의 수비수 벤 미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오리기는 공을 가로채 빠르게 전진하며 닉 포프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오리기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튕겨나왔다. 

공격진의 부진으로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리버풀은 후반전 시간이 흐를수록 조급해졌다. 밀집된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고,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에 의존했다. 그나마도 포프의 선방쇼에 가로막혔다. 

믿었던 알리송의 실수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37분 드와이트 맥닐이 기습적으로 페널티박스 안에 공을 투입했고, 반스가 쇄도하며 공에 발을 갖다댔다. 알리송은 반스에 파울을 저지르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반스는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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