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장 드레스코드는 '보라색'..숨은 메시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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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열린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입은 '보라색 의상'의 의미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이날 보라색 계열 의상을 입고 취임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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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일(현지시각) 열린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입은 '보라색 의상'의 의미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역시 취임식 전날 코로나19 희생자 추도 행사에서 보라색 코트와 장갑을 입었다.
외신 등은 보라색 의상에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해석한다.
먼저 보라색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공화당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섞으면 나오는 색깔이다. 이에 보라색 의상에는 통합을 향한 염원을 담겨있단 것이다.
또 보라색은 여성운동을 상징하기도 한다. 20세기 초 영국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에 나선 여성들이 보라색을 운동의 상징색으로 삼으면서다.
뉴욕타임스(NYT)는 “보라색이 여성 참정권 운동의 상징색이라는 사실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꿈은 역사상 첫 미국 부통령의 등장으로 현실이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라색은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해리스 당선인의 선거 캠페인의 색 중 하나였다. 이 색은 197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해 흑인 여성으론 처음으로 출마한 셜리 치솜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이날 보라색 계열 의상을 입고 취임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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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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