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고위층에 찍혔다? 지단 감독 시즌 뒤 경질설

김경무 2021. 1. 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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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고위층(Hierarchy)은 '지네딘 지단 시대의 종말을 보고 있다'. 그러나 올여름까지는 감독인 그를 교체하기를 원치는 않고 있다."

영국 는 발라그의 말을 인용해, 지난 20일(현지시간) 2020~2021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3부 리그의 알코야노한테 연장전 끝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 감독이 이번 시즌 뒤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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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 고위층(Hierarchy)은 ‘지네딘 지단 시대의 종말을 보고 있다’. 그러나 올여름까지는 감독인 그를 교체하기를 원치는 않고 있다.”

저명한 스페인 축구전문가인 기옘 발라그의 전망이다. 영국 <BBC>는 발라그의 말을 인용해, 지난 20일(현지시간) 2020~2021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3부 리그의 알코야노한테 연장전 끝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 감독이 이번 시즌 뒤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발라그는 “그들(레알 고위층)의 생각은 시즌이 끝난 후 큰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며 “지단은 이전에도 여러번 벼랑 끝에서 돌아왔다. 이번 시즌 팀은 벽에 부딪힌 것 같다”고 했다.

BBC는 선수 1명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연장전 10분 동안 10명이 싸워야 했던 알코야노에 진 것은 레알에는 “가장 최근의 걱정스러운 결과였다”고 했다. 지단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 사령탑으로 복귀해 팀을 3년 만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앞서 첫번째 임기중에는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비롯해, 라리가(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2회), UEFA 슈퍼컵(2회) 우승 등을 견인하며 빛나는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2020~2021 시즌 들어서는 라리가에서 11승4무3패(승점 37)로,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4승2무1패 승점 44)에 승점 7점을 뒤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21일 에이바르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레알과의 승차를 더 벌려놨다.

발라그는 레알 고위층을 짜증나게 하는 두가지가 있다고 했다. “그들은 지단 감독이 90분이 지나도록 알코야노를 상대로 아무런 지시도 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아무런 지시도 하지 않는 것을 봤다. 그것은 축구 선수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지시사항의 부족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확인시켜준다. 레알의 축구는 대부분 선수들의 능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발라그는 다른 하나를 이렇게 설명했다. “당분간은 토니 크루스와 카제미루,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의 능력으로 팀을 운영하고, 다니 세발로스,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고, 아흐라프 하키미, 브라힘 디아즈, 세르히오 레길론, 루카 요비치, 마르틴 오데가르 같은 젊은 선수들을 주전으로 기용해 팀을 재순환시키는 계획이었지만, 지단 감독은 전혀 이것을 하지 않았다.” 그는 “성공한 선수들과 신진 선수들 사이에 큰 격차가 있었다. 지단 감독은 세대교체를 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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