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기, 리버풀 울린 기적 같은 빅찬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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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기가 완벽한 찬스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남겼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단 13분을 뛴 오리기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다.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오리기는 골문 상단을 노리고 슈팅을 시도했다.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결승골을 포함해 극적인 승부에 출전한 오리기가 기적 같은 골로 팀을 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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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오리기가 완벽한 찬스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남겼다.
리버풀은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디보크 오리기의 빅찬스 미스는 치명적이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경기 무득점을 포함 3무 1패로 부진한 리버풀은 번리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세르당 샤키리와 디보크 오리기가 투입됐고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역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리버풀의 다음 경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이고, 홈에서 막강한 리버풀이기에 원정에서 약한 번리를 고려하고 내린 결정으로 보였다.
최전방에 배치된 오리기에게는 자주 오지 않는 기회였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단 13분을 뛴 오리기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다.
오리기는 전반전 의욕을 보였다. 전반 4분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오리기는 전반 29분 박스 인근까지 직접 드리블한 후 유효 슈팅을 남겼다.
전반 43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상대 최종 수비수 벤 미의 볼 컨트롤 미스로 오리기가 단독 찬스를 얻었다.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오리기는 골문 상단을 노리고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볼은 상단 골대를 맞고 나왔다.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 오리기는 '기적의 공격수'로 불린다.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결승골을 포함해 극적인 승부에 출전한 오리기가 기적 같은 골로 팀을 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놓치는 게 기적 같았던 완벽한 찬스를 득점하지 못하며 리버풀 팬들의 한숨을 나오게 했다.(사진=디보크 오리기)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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