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t짜리 초대형 고래 사체..뭍 위 올리는데만 사흘 걸려
파리/손진석 특파원 2021. 1. 22. 06:35
나폴리 인근 바다에 떠올라.. 사인 분석 중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에 초대형 고래 사체가 밀려와 환경 및 동물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다고 안사(ANSA)통신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안사통신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나폴리 옆의 항구도시 소렌토 앞바다에 고래 사체 한 구가 떠올랐다. 길이가 20m가 넘고 무게가 70t에 달한다. 이만한 거구의 고래가 지중해 연안에 밀려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17일부터 이 고래의 사체를 인양하기 위해 사흘에 걸친 작업을 벌여 20일 뭍으로 옮겼다. 해안경비대 소속 함정 두 척이 동원돼 나폴리항으로 끌고 왔다.
해안경비대 잠수부들은 “지금까지 지중해에서 발견된 고래들 중에서는 가장 덩치가 큰 편”이라고 했다.
해양생물학자들은 고래의 사체를 부검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부검이 끝나면 이 고래의 뼈를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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