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에 블랙아이스까지..강원 출근길 운전 조심하세요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2일 강원도는 흐리고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산지와 영서 내륙에는 지표 부근이 습하고 가시거리 200ｍ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산지와 내륙 일부에는 노면 결빙(블랙아이스)이 생기는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8∼12도, 산지 5∼8도, 동해안 8∼10도 분포로,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4∼8도 높겠다.

동풍의 유입으로 이날 오후부터 영동지역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5∼20㎝, 북부 동해안 1∼5㎝이며, 일부 산지에는 30㎝ 이상 내려 쌓이겠다.

같은 기간 영동에는 10∼3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달라"며 "터널 입·출구 간 기상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운전 시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해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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