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56개 장애인 복지사업에 1280억 투입

유재형 2021. 1. 2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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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6개 분야 56개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년 장애인 복지정책'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적극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업비는 총 128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6억원(19.2%)이 증가해 복지 분야 예산(총 1조 2204억 원) 중 증가율이 가장 높다.

올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실업 상태에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동료 상담, 모임 등 동료 지원 활동을 제공해 취업의욕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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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손봉락) 주관으로 21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제22회 울산시 지적발달장애인 복지대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장애인단체 관계자등 참석자들이 발달장애인의 권리선언을 담은 손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청 제공). 2020.08.21.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6개 분야 56개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년 장애인 복지정책’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적극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업비는 총 128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6억원(19.2%)이 증가해 복지 분야 예산(총 1조 2204억 원) 중 증가율이 가장 높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장애인연금 등 254억원, 장애인 관련 단체 및 장애인의 날 행사 등 23억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및 확충 402억원, 장애인가족 및 발달장애인 지원 등 76억원, 장애인 활동보조 및 장애인일자리사업 417억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자립지원 맞춤형서비스제공 등 95억원, 기타 13억원 등이다.

주요 세부 사업 내용을 보면, 올해 장애인연금 수급자에 대한 지원 금액이 인상된다. 시는 장애인의 소득보장을 위해 장애인 연금, 장애인 수당, 장애인 의료비 등 3개 사업 1만 6674명에게 254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 연금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차상위 초과)에 대해 25만 원을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30만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인 복지시설 기반(인프라) 확충 및 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시는기존 장애인 거주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등 96개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작년 개소한 학대피해장애인쉼터에 인력을 보강한다. 장애인 및 최중증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도 연차별로 확충한다.

시각장애인 증가 수요에 맞춰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장애인의 이동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에 신축하고, 점자도서관도 이전해 시설환경을 개선한다.

장애인복지시설 안전을 위해 상·하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건축물에 대해 기능 보강을 진행한다.

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을 펼쳐진다. 성인 발달장애인(만 18세 이상~만 65세 미만)이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해 낮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지원한다.

청소년 발달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알차게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활동 서비스(월 44시간)를 제공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해 GPS 배회감지기를 60명에게 보급한다.

또 발달장애인 가족휴식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공공후견 비용지원 사업,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지원사업, 영유아기 부모교육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자녀 진로상담, 올바른 성교육을 위한 성인권 교육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정착 자립지원 기본계획 수립 및 관련 조례 등을 제정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를 위해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구직에 취약한 장애인 600여 명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실업 상태에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동료 상담, 모임 등 동료 지원 활동을 제공해 취업의욕을 촉진할 계획이다.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모든 등록 장애인에게 장애 정도에 따라 활동 보조,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을 지원한다.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취업 유지를 위해 직업재활시설 및 생산품판매시설 16곳에 74억원을 지원하고,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술 향상 및 일자리 제공에도 나선다.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자립을 돕기 위해 보조기기센터 및 자립생활센터를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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