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맨' 이진현 "지난 2년간 아쉬움 넘을 해법은 '초심'"[전훈인터뷰]

박찬준 2021. 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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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현(24)은 엘리트의 길을 걸었다.

이진현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던 순간, 대전이 손을 내밀었다. 비전도, 목표도 뚜렷한 팀이라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

이진현의 가세는 지난 시즌 미드필드 플레이가 아쉬웠던 대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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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박찬준 기자

[거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진현(24)은 엘리트의 길을 걸었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뛰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도 발탁됐고,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유럽 무대까지 경험했다.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미드필더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행보는 아쉽다. K리그 첫 해인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5골-1도움을 올리며 '역시' 라는 찬사를 받았던 이진현은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대구FC로 이적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거제에서 만난 이진현은 "프로 첫 해는 좋았다. 두,세번째 시즌은 나도 아쉬웠다"며 "지난달 훈련소를 다녀왔다. 많은 생각을 했다. 결론은 '초심'이었다. 처음에 간절했던 그 마음으로 하면,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변화를 택한 것이 이적이었다.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진현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던 순간, 대전이 손을 내밀었다. 비전도, 목표도 뚜렷한 팀이라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이제 1부와 2부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다. 1부에서 그저 그런 선수로 있을바엔, 2부에서 잘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민성 감독의 부임도 이진현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시안게임 당시 이 감독은 수석코치로 이진현을 지도했다. 이진현은 "감독님은 그때랑 똑같다. 여전히 장난도 많이 치고, 훈련장에 들어가면 엄하신 것도 똑같다. 다만 그때는 코치님이니까 세부적이었다면, 이제는 더 큰 틀에서 전체적인 것을 지휘하시는 것만 다르다"고 했다. 강도가 높은 훈련에 대해서는 "진짜 '빡세다'. 프로 입단 이래 가장 힘든 동계훈련"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래도 개인적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온 만큼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힘들게 한 만큼 보람이 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진현의 가세는 지난 시즌 미드필드 플레이가 아쉬웠던 대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진현은 "아마도 중앙에서 공수를 오가는 플레이를 할 것 같다. 자신 있는 자리"라며 "지난 시즌 대전의 경기를 보니까 롱볼을 많이 쓰더라. 중간에 거쳐가는 플레이가 좀 아쉬웠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거고, 믿음을 주시면 해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에서 부활을 꿈꾸는 만큼 목표도 다부졌다. 그는 "일단 올해 목표는 승격이다. 이것 때문에 왔다"고 했다. 이어 "결국 선수는 공격포인트로 주목을 받는다. 그래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하지만 이에 앞서 경기력이 우선이다. 그래야 공격포인트도 올릴 수 있다. 입단 첫해를 떠올려보면 자신감도 넘쳤고, 경기장에서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후 심리적으로 위축되다보니, 경기도 못했고, 체력도 떨어졌다. 아까 말한 '초심'으로 가서, 첫 해 때 자신있게 뛰었던 그 경기력을 찾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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