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김재희 "백스윙에서 한 박자 쉬기..정확한 샷 비결이죠"

임정우 입력 2021. 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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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에서 한 박자 쉰 다음에 다운스윙을 시작해보세요."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인 김재희(20)의 장기는 정교한 샷이다.

김재희의 정교한 샷 비결은 자신만의 리듬에 있다.

그는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그리고 웨지 샷까지 백스윙에서 한 박자 쉬고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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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백스윙에서 한 박자 쉰 다음에 다운스윙을 시작해보세요.”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인 김재희(20)의 장기는 정교한 샷이다. 그는 멀리 똑바로 보내는 드라이버 샷과 핀 주위에 꽂히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앞세워 지난해 KLPGA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재희의 정교한 샷 비결은 자신만의 리듬에 있다. 그는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그리고 웨지 샷까지 백스윙에서 한 박자 쉬고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김재희는 그 이유에 대해 “임팩트 때 모든 힘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스윙에 올라가자마자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손으로 스윙하게 돼 미스샷이 나올 확률이 커진다”고 말했다.

김재희가 스윙을 할 때 또 하나 신경 쓰는 건 몸통 스윙이다. 그는 손과 몸이 같이 회전하는 몸통 스윙을 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손과 몸이 따로 움직이면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기 어렵다”며 “샷 정확도를 높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과 몸이 함께 움직이는 스윙을 하면 스위트 스폿에 공이 맞는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거리도 더 나간다”며 “방향과 거리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몸통 스윙이다”고 덧붙였다.

김재희는 그린 위에서 퍼트를 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도 공개했다. 그는 “공이 지나가야 할 지점을 보고 스트로크를 하는 게 퍼트 비결”이라며 “공 앞 5~10mm 지점을 보고 퍼트를 하면 공을 문대지 않고 정확하게 맞힐 수 있다”고 말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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