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자살폭탄 테러로 32명 사망.."IS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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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졌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밥 알샤르키 상업지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110명이 다쳤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의 타흐신 알하파지 대변인은 "첫 번째 테러범이 붐비는 시장 한복판에서 큰 소리로 사람들을 모은 뒤 폭발물을 터트렸고, 두 번째 폭탄도 곧바로 터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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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밥 알샤르키 상업지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110명이 다쳤다.
하산 모하메드 알타미미 이라크 보건부 장관은 이라크군 2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또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심각한 상태이고 바그다드의 모든 병원이 부상자 치료에 동원됐다고 말했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의 타흐신 알하파지 대변인은 "첫 번째 테러범이 붐비는 시장 한복판에서 큰 소리로 사람들을 모은 뒤 폭발물을 터트렸고, 두 번째 폭탄도 곧바로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테러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이슬람국가)의 소행이라면서 소탕작전으로 세력이 약해진 IS가 존재감을 증명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테러는 이라크 정부가 오는 10월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결정한 직후 발생했다. 알카드히미 총리는 지난해 7월 반정부 시위대의 요구에 따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2018년 같은 장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38명이 숨진 바 있다. 당시 이라크 총리가 IS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한 직후에 테러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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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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