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가 자르려 했던 레이 FBI 국장 유임

김용철 기자 2021. 1. 22.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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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유임시키기로 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1일 트위터에 "나는 어제 의도치 않은 파문을 일으켰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이 레이 국장을 유임시키려 생각하고 있고 그는 자기 일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말하고 싶었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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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유임시키기로 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1일 트위터에 "나는 어제 의도치 않은 파문을 일으켰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이 레이 국장을 유임시키려 생각하고 있고 그는 자기 일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말하고 싶었다"고 썼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이 미 핵심 정보기관 수장의 유임을 공식 확인한 것이지만, 이는 전날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함으로써 레이 국장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전날 백악관 첫 브리핑에서 레이 국장 유임 여부 질문에 "최근 며칠간 레이 국장에 대해 특별히 바이든과 얘기한 게 없다"며 확답을 피했었습니다.

레이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초기인 2017년에 발탁돼 3년 넘게 직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대선을 전후해 트럼프 대통령 눈 밖에 나면서 해고 1순위로 거론됐습니다.

레이 국장은 대선 전 의회에 출석해 러시아가 바이든 후보를 겨냥한 허위사실을 지속해서 유포하며 미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고 증언해 트럼프의 분노를 샀습니다.

대선에 임박해서는 바이든 아들 헌터의 우크라이나 사업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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