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포그바 "어렵게 올라온 1위, 지키는 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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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선두 경쟁을 이끄는 미드필더 폴 포그바(27)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려면 쉽지 않은 순위 싸움을 견뎌야 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맨유는 지난 21일(한국시각) 풀럼을 상대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어찌 됐든 맨유가 1월에 프리미어 리그 선두에 오른 건 2013년 이후 이번이 무려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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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전에서도 결승골, 포그바가 부활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선두 경쟁을 이끄는 미드필더 폴 포그바(27)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려면 쉽지 않은 순위 싸움을 견뎌야 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맨유는 지난 21일(한국시각) 풀럼을 상대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날 풀럼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현재 맨유는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다. 즉, 맨시티가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맨유는 리그 2위로 밀린다.
그러나 어찌 됐든 맨유가 1월에 프리미어 리그 선두에 오른 건 2013년 이후 이번이 무려 8년 만이다. 포그바는 1월 들어 번리전에 이어 풀럼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포그바는 이날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대로 충분하다는 생각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 우승과 거리가 멀다. 이렇게 1위까지 올라오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 자리에 머무르는 건 더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리그 1위라는 데 자부심을,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조금은 건방진 모습을 보일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그바는 "이대로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순위는 곧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최근 포그바를 수비형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왼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다. 지난주 리버풀전에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포그바는 이날 풀럼을 상대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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