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유럽서 부족사태..약속된 양 절반만 배송

권영미 기자 2021. 1. 2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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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이번주 일부 유럽연합(EU) 국가들에 대한 백신 배송 물량을 절반으로 감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각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이번주 물량의 절반만 받았고 나머지 반은 3월말까지 조금씩 받게될 예정이다.

체코는 이번주 15%, 다음 2주간 30% 배송량이 줄어들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이번주 백신 배송량이 약 30% 감축된 데 이어 다음주 20% 감축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화이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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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이번주 일부 유럽연합(EU) 국가들에 대한 백신 배송 물량을 절반으로 감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각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이번주 물량의 절반만 받았고 나머지 반은 3월말까지 조금씩 받게될 예정이다. 폴란드의 경우도 지난 18일 예상했던 양보다 절반이 적은 17만6000회분 분량만을 받았다. 체코는 이번주 15%, 다음 2주간 30% 배송량이 줄어들 예정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 상황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두 기업은 지난주 유럽에서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배송량을 감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당시 발표는 벨기에 퓌르스 공장을 개조하느라 백신 수량의 일시 감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정확한 양을 밝히진 않았다.

노르웨이 등 일부 국가는 비축한 백신으로 접종 계획을 진행할 수 있지만 다른 국가들은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탈리아는 "이번주 백신 배송량이 약 30% 감축된 데 이어 다음주 20% 감축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화이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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