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기동·부암동·신영동·평창동·홍지동 묶어 미술명소로

김예진 2021. 1. 22.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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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미술관과 갤러리 등이 모여 있어 '아트 밸리'라고도 불리는 지역 일대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가나문화재단은 자문밖문화포럼과 공동 주관으로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 2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 1부를, 이어 3월 5∼28일에 2부를 연다.

가나문화재단, 자문밖문화포럼, 종로구청은 자문밖 동네가 가진 예술적 가치에 주목하여, 이를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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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미술관과 갤러리 등이 모여 있어 ‘아트 밸리’라고도 불리는 지역 일대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가나문화재단은 자문밖문화포럼과 공동 주관으로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 2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 1부를, 이어 3월 5∼28일에 2부를 연다.

종로구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을 한데 아울러 ‘자문밖’이라 부른다. 자문밖 동네 일대에는 화가, 조각가, 소설가, 음악가, 건축가, 디자이너 등 예술문화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자하문 지척이라 문 안 동네 세상과 가깝지만 문 밖으로만 나서면 서울의 번잡함이 가시고 고요한 여유가 찾아오는 자문밖 동네의 매력을 찾아 자연스레 모였다.

가나문화재단과 자문밖문화포럼은 우선 가나아트센터에서 프로젝트 대상 작가군을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키로 했다. 1부 참여 작가는 김구림, 김병기, 김봉태, 김창열, 박서보, 심문섭, 유영국, 윤명로, 이종상, 이항성, 최종태, 하종현 12명이다. 작가 또는 유족이 직접 선정한 작품과 작가 소개 영상 자료, 출판물들을 전시한다.

2부 전시에서는 고영훈, 박대성, 박영남, 박항률, 안규철, 이배, 이수경, 이원희, 임옥상, 전병현, 최영욱, 한만영 작가 12명이 소개된다.

가나문화재단, 자문밖문화포럼, 종로구청은 자문밖 동네가 가진 예술적 가치에 주목하여, 이를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미술 분야에서는 작품은 물론이고 작가의 아뜰리에도 유형 자산으로서 가치가 있으며, 향후 미술관 건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순한 주거시설 이상의 잠재적 가치가 있다. 중장기 사업으로 이들은 향후 작가 자택을 미술관이나 자료관으로 활용하거나 종로구에 한국 근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미술관 설립 등도 검토 중이다. 미술 명소로 본격적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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