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변이바이러스 리스크에 제로금리 유지

권영미 기자 2021. 1. 22. 0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제로(0)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여전히 유럽과 세계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ECB는 이날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며, 한계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역시 각각 현행인 0.25%와 -0.50%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제로(0)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여전히 유럽과 세계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ECB는 이날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며, 한계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역시 각각 현행인 0.25%와 -0.50%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CB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2%에 수렴할 때까지 기준 금리가 현재 또는 그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 규모를 총 1조8500억 유로(약 2436조 5055억 원)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변이바이러스의 발생과 느린 백신 접종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여전히 유로존 경제에 심각한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연합(EU)에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은 '중요한 이정표'였지만, 많은 나라가 시작부터 험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가르드 총재는 코로나19 격변사태를 헤쳐나가기 위해 '풍부한 통화 부양책'이 필수적이며, ECB는 필요에 따라 더 많은 것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ungaung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