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분에 80% 충전.. 현대차,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강동구에 열어
장형태 기자 입력 2021. 1. 22. 03:07 수정 2021. 1. 22. 15:11
현대자동차는 21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장했다. 연면적 4066㎡(약 1230평) 규모에 350㎾(킬로와트)급 초고속 충전기 8기가 설치돼 있다. 현대차는 “800볼트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는 18분 안에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다”고 했다. 현대 EV스테이션은 현대차와 SK네트웍스가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현대차는 자사 전기차 고객에겐 충전 요금 23%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4시간 연중 무휴다.
‘전기차 천국’ 제주도도 충전 인프라가 확충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는 기존 50㎾ 급속 충전기에 50㎾ 용량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합쳐 100㎾ 급속 충전을 제공하는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50㎾ 급속 충전기로 전기차 배터리를 80% 수준까지 충전하는 데 40분가량 걸렸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20분이면 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러 “모스크바 테러에 우크라 연관 증거 확보… 용의자 1명 체포”
- 美 법원,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에게 25년형 선고
- 한국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에서 CCTV 파손한 것” 러시아 강력 비판
- 골프장서 날아든 공에 차 앞 유리 박살… “사람 맞았다면”
- [법없이도 사는법]등기 믿고 거래했다가 집 날려 ..논란의 ‘등기부 공신력’
- ‘측근 유경준’ 지원 유세 펼친 유승민... “당만 보지 말고 후보 봐달라”
- 내 휴대폰이 술에 취해 있는 걸 몰랐어. 미안해!
- [유석재의 돌발史전] 괴력난신(怪力亂神)의 시대
- 러 반대로... ‘대북제재 감시’ 유엔 전문가 패널 15년 만에 첫 연장 무산
- 서울 한복판서 자산가 납치해 폭행하고 금품 빼앗은 5명 구속